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발표 결과 출전금지가 예상되는 메이저리거 강정호(피츠버그)와 추신수(텍사스)가 포함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선동렬, 송진우 투수코치, 이순철 타격코치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발 기술위원회를 열고 45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대호(소프트뱅크), 오승환(한신), 이대은(지바 롯데) 등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과 더불어 강정호와 추신수의 이름이 눈에 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MLB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프리미어 12 출전을 금지한다'라고 결정한 바 있다.,
김인식 감독은 "아직 외신에서 정확히 나온 건 아무 것도 없다. 일본야구기구는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허용한다고 어제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쪽은 결정된 게 없다"라며 "앞으로 한 달이라는 기간이 남아있다. 대만도 빅리그 선수들의 이름을 넣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0일까지 예비 엔트리 명단을 WBSC(세계야구소프트볼 연맹)에 전달하며.다음달 10일까지 28명의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게 된다. 45인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만이 28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다. 김인식 감독은 "예비 엔트리에 넣지 않으면 최종 엔트리에도 들어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