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없는대로 이기도록 노력해야죠."
KIA 임기준이 19일 선발로 나서는데 20일엔 박준표가 예고됐다. 21일은 아직 미정이다.
KIA 김기태 감독은 "중요한 경기이긴 한데 지금 투수진 상태가 좋지 않아서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서
"없으면 없는대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손목에 타구를 맞은(8월28일 kt전) 이후 밸런스가 좋지 않은 상태다"라며 "본인은 (21일에) 던지겠다고는 하고 있는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라고 했다. 이어 "어차피 양현종은 남은 경기서 2∼3번 정도만 더 던질 수 있다"며 굳이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1군 엔트리에 오른 박정수의 보직을 묻는 질문에도 "일단 불펜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선발로도 나올 수 있어 확답을 드리지 못한다"라고 했다.
KIA는 올시즌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으며 5위 싸움을 하고 있다. 5위가 중요하긴 하지만 목숨까지 걸지는 않는다. 선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