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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꾸준함' 박한이(36)가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지난 8월 15일 포항 한화전서 복귀한 박한이는 그때까지 68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39경기에서 32개의 안타를 쳐야 100안타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다행히 꾸준히 출전하면서 안타를 쌓았고, 무난히 100안타를 쳤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3일 경기전 100안타 고지를 1개만 남겨둔 박한이에 대해 "정말 꾸준한 선수다.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주전 선수들을 보면 크게 이기거나 질 때 경기 막판에 빼주면서 체력이나 부상 관리를 해줄 때가 있는데 박한이는 이길 때나 질 때나 상관없이 경기 끝까지 뛰는 선수다. 아마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가 아닐까 한다"면서 "이렇게 꾸준히 뛰면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에게 연봉을 많이 줘야 한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박한이 연도별 안타
연도=안타
2001=117
2002=137
2003=170
2004=156
2005=139
2006=134
2007=128
2008=117
2009=104
2010=114
2011=110
2012=118
2013=112
2014=156
2015=100
합계=1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