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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 선발 스튜어트에게 두번 당하지 않았다.
첫 타자 김재호와 정수빈의 연속 2루타로 동점(2-1)을 만들었다.
양의지는 NC 두번째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추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쳤다.
스튜어트는 4이닝 8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했다. 2차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던 모습과는 큰 대조를 이뤘다.
스튜어트는 지난 19일 등판 이후 4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올라왔다.
그는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5회 급격하게 무너졌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공이 높게 제구됐다. 두산 타자들은 그 공을 놓치지 않았다. 김재호는 높은 슬라이더를, 정수빈은 높은 직구를 받아쳤다. 김현수도 높은 직구를 공략했다.
스튜어트는 2차전 때 전체적으로 공이 낮게 제구가 됐었다.
두산 타자들은 스튜어트에게 두번 당하지 않았다. 힘이 떨어지고 스트라이크존 높게 형성된 스튜어트를 마구 두들겼다.
두산 타선은 지난 4차전 때 장단 13안타로 7점을 뽑았었다. 살아난 타격감이 5차전 찬스에서 집중력으로 이어진 것이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