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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네요. 그래서 더 우승해야 합니다."
김상수는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정말 많은 기억이 있다. 중-고등학교 때 이 경기장에서 예선을 통과해 전국대회 결선도 나갔고 프로에 와서도 많은 우승을 했다. 날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만들어준 야구장이다. 많이 아쉽다. 그래서 꼭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시민구장 시대를 마감한다. 내년 시즌부터는 완공을 눈앞에 둔 신축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상수는 경북중-경북고 출신의 대구 프랜차이즈 스타. 따라서 이번 마지막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감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