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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과 11일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대회 2차전에서 맞붙는 도미니카공화국은 북중미카리브해의 야구 강국이다. 현재 메이저리거 중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도미니카 선수들이 있다. 도미니카의 세계랭킹은 6위다. 한국(8위) 보다 2계단 높다.
도미니카는 2년전 일본을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정상에 올랐다. 물론 그 당시에는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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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도미니카의 예비 엔트리에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많았다. 그런데 도중에 교체를 많이 했다. 우리가 잘 모르는 낯선 선수들도 많다.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과 의논해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도미니카 같은 팀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 거포들이 숨어 있을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또 전력분석에 제약이 많고 한계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결국 선수들의 집중력과 적응력이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 한국과 도미니카 둘다 투타에서 서로 첫 대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로 분석을 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이 싸우면서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도미니카는 한국전에 앞서 10일 미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도미니카-미국전을 통해 도미니카의 전력을 일정 부분 체크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