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10일 오후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공식훈련을 펼쳤다. 야구대표팀은 11일부터 도미니카공화국과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티엔무 구장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10
"누가 이길 지 정말 알 수가 없다."
야구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에 참가한 12개팀이 첫 경기씩을 치렀다. 전문가들은 "참가한 팀들이 최강의 선수 구성을 못한 상황이라 기본 전력치를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따라서 어떤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지에 대한 예상도 어렵다고 한다.
첫 경기를 해본 결과, 세계랭킹이 낮은 팀이 높은 팀을 잡은 경기가 절반에 달했다.
A조에선 네덜란드(5위)가 공동 개최국 대만(4위)을 7대4로 제압했다. 또 캐나다(7위)는 쿠바(3위)를 5대1로 완파하는 이변을 낳았다.
B조에선 12위 멕시코가 10위 베네수엘라를 6대4로 잡았다. 멕시코는 대회 직전 선수 차출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불참까지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A조는 첫 경기에서 대만과 쿠바가 무너지면서 대혼전이 불가피해졌다. 대회 전엔 쿠바와 대만이 다른 4팀(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에 비해 월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만
이번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한 12개팀의 세계랭킹이다. 이미지캡처=프리미어 12 대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