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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의 선택은 이대은(지바 롯데)이었다.
이대은은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드려야 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겠다"고 했다.
그는 올 시즌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도쿄돔에서 한 차례 등판, 3⅔이닝 3실점(평균자책점 7.36)했다.
서로에 대해서 잘 안다. 이대은은 "잘 아는 상대들이니까. 내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물론 일본 타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에는 리그에서 함께 뛰는 선수였지만, 이제는 넘어야 할 타자들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던지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이다. 그는 쿨하게 넘겼다. 이대은은 "우리 타자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마운드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이대은은 "컨디션은 최고다. 시즌 중반 승수를 쌓을 때만큼의 컨디션이다. 일본 타자는 모두 신경써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말을 하면서 지내는 것이 즐거웠다. 비행기는 약간 피곤했지만"이라고 했다. 도쿄돔=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