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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1달만 해보면 알거라고 하더라."
박병호에게 좋은 동반자가 있다. 1년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한 전 팀 동료 강정호. 박병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길을 잘 열어줬다. 그래서 나도 좋은 조건 속에 미국 야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네소타 팀이 결정됐을 때 강정호와 통화를 했다. 사실 정호와 피츠버그에서 함께 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실현되지 않았다. 강정호가 많이 축하해줬다. 미국에 가서 만나면 밥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가 조언을 해준 부분은 없느냐는 질문에 박병호는 "와서 1달만 뛰어보면 내가 어떻게 해야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주더라. 일단 미국의 강한 투수들을 상대로 적응하는게 우선이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