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통째로 재활에 투자한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몬스터' 류현진(29)은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외부의 전망은 일단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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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꽤 성공적인 복귀다. 류현진은 작년 5월에 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에 매진하느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LA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큰 역할을 했으나 투수로서는 치명적인 어깨 수술 때문에 성공적인 컴백에 대한 물음표가 달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수술 이후 많은 운동을 통해 체중을 크게 줄이는 등 복귀 준비에 매진해왔다. 그간 트레이닝 파트의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계획을 착실히 수행했고, 15일에는 수술 이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까지 소화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