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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는 것일까.
하지만 이대호는 귀국일을 3~4일 미루기로 했다. 이대호측 관계자는 "귀국일이 미뤄진게 맞다.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협상 과정에서 세부 조건을 놓고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대호측은 구단, 기간, 금액 등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들을 밝히기 꺼려하고 있다. 아무래도 협상 과정에서 이런 정보가 먼저 알려지면 불리한 면이 많아진다. 하지만 세부 조건 협의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특정 구단과의 협상이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치며 매우 진척됐음을 의미한다. 현지에서 계약 기간, 금액 등에 대한 예측이 흘러나오는 것도 긍정적 기운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