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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훈련 환경, 동선을 찾아라!'
2차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많은 곳은 일본 오키나와. 가장 큰 장점은 실전 위주 2차 훈련에 적합한 많은 상대팀들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LG, KIA, SK가 전용 구장에서 훈련과 경기를 한다. 넥센은 아직 전용구장이 없지만 오키나와에 상주한다. 여기에 일본프로야구팀들도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 주니치 드래곤즈, 야쿠르트 스왈로스, 니혼햄 파이터스, 히로시마 카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이 훈련을 한다. 2월 날씨도 춥지 않고 현지 음식도 큰 문제가 없다.
그래서 다른 팀들도 오키나와 입성을 원한다. 하지만 현지 야구장 시설이 한정적이다. 넥센이 2년째 야구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그래서 오키나와에 미련을 버리고 자신들만의 공간을 확보하는게 우선이라는 팀도 있다. 롯데와 두산이 일본 남쪽 혈맹이다. 롯데의 가고시마와 두산의 미야자키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거리. 두 팀은 매년 연습경기를 자주 갖는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비해 이동거리가 길고, 현지 일본팀들도 2군 위주라 효율성이 떨어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