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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에 호재가 생겼다. 투수 장시환의 개막전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런 장시환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을 던지고 있으니 신기할 따름. kt 조범현 감독은 "개막전 등판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kt는 장시환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애리조나에 데려오지 않았다. 따뜻한 곳에서 재활에 집중하자는 차원에서 스프링캠프 명단에 합류시켰다. 하지만 트레이너 파트의 헌신과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재활 기간을 앞당겼다.
현재 캠프에서는 많은 투구수 소화는 무리다. 하지만 개막까지 차근차근 몸을 만들면 실전에서 최대 40개까지는 던질 수 있다는게 본인과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조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20~30개 정도 던지면 하루 이틀 쉬게 해주는 등판 일정을 짜야할 것 같다. 이후 시합을 뛰며 몸이 완벽히 만들어지면 지난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