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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이 홈런 소식에 이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도 홈런을 터뜨리며 조금씩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본인이 가장 답답할 노릇일 터.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정규시즌 때 이런 무안타 행진이 계속되는 것보다 시범경기 초반에 부진을 겪는게 다행일 수 있다. 먼 타국땅에서 초반 힘든 일을 겪으며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
문제는 앞으로 계속 기회를 얻을 수 있느냐다. 이제까지 보여준 김현수의 능력으론 앞으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을테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구단에서 기회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듯.
분명 김현수에겐 생소하고 당황스런 상황이다. 긍정적 마인드로 자신감 있게 자신의 스윙을 하는 게 중요한 김현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