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선발 투수 정인욱(26)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4이닝 동안 2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투구수는 56개.
정인욱의 직구는 구속이 141㎞에 머물렀다. 또 직구의 구위는 타자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호준에게 높은 직구, 박석민에게도 한가운데 직구를 던졌지만 힘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장타력이 있는 NC 타자들에게 손쉬운 먹잇감이었다.
2회엔 1사 후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박석민(우익수 뜬공) 이종욱(파울 뜬공) 손시헌(삼진)을 범타 처리했다. 3회도 김태군(파울 뜬공) 김종호(2루수 땅볼) 박민우(유격수 뜬공)를 깔끔하게 잡았다. 4회엔 박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한 걸 빼고는 나성범(삼진) 테임즈(3루수 뜬공) 이호준(유격수 땅볼)을 잘 처리했다.
정인욱은 5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권오준에게 넘겼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정인욱을 이번 시범경기에서 계속 선발 테스트를 해나갈 예정이다.
류 감독은 "정인욱의 직구 스피드가 아쉽다. 정인욱은 원래 군입대(상무) 전에 구속이 140㎞ 중후반을 찍었던 선수다. 그런데 지난해에도 140㎞ 초반에 머물렀다. 정인욱은 직구 평균 구속이 140㎞ 중후반을 찍어주어야만 선발 투수로서 위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5대3으로 승리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