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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가 박병호를 주목할 루키 5위로 선정했다.
MLB.com은 박병호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비디오게임 같은 성적을 내기 쉽지는 않겠지만 미네소타는 그의 파워를 믿고 2485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기록한 타율 3할4푼3리 53홈런 146타점 기록을 소개했다. 또, 박병호가 올시즌 20여개의 홈런을 충분히 쳐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병호는 이 기대에 부응하듯,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범경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편, 박병호 앞에는 LA 다저스 코리 시거, 미네소타 바이런 벅스턴, 뉴욕 메츠 스티븐 마츠, 워싱턴 내셔널스 트레아 터너가 이름을 올렸다. 6위에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다저스)가 자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