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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대전구장 열기는 아주 뜨거울 것 같다.
한화는 현재 주말 시범경기를 유료로 운영 중이다. 정규시즌 입장료의 50%를 받는다. 하지만 팬들은 기꺼이 돈을 지불하면서 '직관' 응원을 추구하고 있다. 주축 투수 대부분이 서산 2군 구장에 있고, 야수들도 상당수가 1.5군이지만 결코 야구장 방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한화는 지난 시즌 총 65만7385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14년 47만5126명보다 무려 38% 늘어난 숫자다. 1만3000석 대전구장의 평균 관중은 9127명. 작년 한화처럼 팬이 급격히 늘어난 팀은 없다. 넥센 히어로즈가 15%, NC 다이노스 12%, KIA 타이거즈는 7%였다.
그리고 이 같이 뜨거운 한화 팬들의 응원은 올해도 유효할 전망이다. 첫 유료 시범경기를 찾은 7148명의 팬이 이를 보장한다. FA 정우람이 마운드에 서자 환화를 쏟아낸 대전 팬들. 올 시즌 지난해 세운 21번의 매진 기록을 넘어설지가 관심일 정도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