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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중심 타자 김상현(36)은 2016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 5개(이하 26일 현재)로 매우 좋은 흐름을 보였다. 타율 3할2푼4리, 9타점. 장타율은 7할9푼4리, 출루율은 3할4푼3리였다.
kt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이 2014년말 김상현을 영입했다. 그는 "김상현은 국내에서 최고의 하드웨어(키 1m90)를 갖고 있다. 그 힘은 엄청나다. 또 성실하다. 타석에서의 멘탈만 달라지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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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은 타순 4번 또는 5번에서 이번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김상현이 4~5번 중 어디에 들어가더라도 그 앞에는 외국인 타자 마르테가 있을 예정이다. 김상현은 검증된 타자 '마르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상현이 조 감독의 바람대로 40홈런에 근접한다면 홈런왕 타이틀 경쟁도 가능하다. '돌아온 김상사' 김상현이 2009년으로 자신의 '시계 바늘'을 돌릴 수 있을까.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