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친 기세를 몰아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2연속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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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폴 몰리터 감독의 신뢰는 오히려 커졌다. 박병호가 2할대 초반(0.222, 9타수 2안타)의 타율에도 불구하고 6번 타순에 변함없이 배치됐다는 건 그만큼 벤치의 신뢰를 단단히 받고 있다는 증거다. 비교적 이른 시점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장타력을 확실히 보여준 덕분이다.
한편, 몰리터 감독은 이날 브라이언 도지어(2루)를 필두로 대니 산타나(중견수)-조 마우어(1루)-트레버 플루프(3루)-오스왈도 아르시아(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커트 스즈키(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에 비해 외야 라인에 변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