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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쳐도 넘어간다."
로사리오는 엄청난 스윙 스피드와 파워를 지녔다.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주전 포수 출신답게 타구 질이 다르다. 그러나 정확성이 문제다. 몸에 힘만 잔뜩 들어가 컨택이 되지 않는다. 11일까지 성적은 타율 0.258, 1홈런, 5타점. 김 감독이 지적한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짧은 대화를 마친 이후 로사리오는 사령탑의 조언대로 가볍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임팩트 순간에만 방망이를 쥐어 짰다. 그러자 타구가 날카롭게 외야로 뻗어나갔다. 담장을 넘어간 타구도 꽤 된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