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김현수, 2연속 볼넷 출루 성공

기사입력 2016-04-14 09:4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두 타석 연속 볼넷으로 선구안을 자랑했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가 6일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 아웃되고 있다.
플로리다(포트마이어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3.06/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0-0이던 2회초 2사 1, 2루때 들어선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조 켈리를 상대한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는 김현수의 데뷔 첫 공식전 볼넷이다. 이어 2-2로 맞선 4회초두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1사 후 타석에 나온 김현수는 역시 켈리를 상대했다. 켈리는 계속 150㎞ 이상의 패스트볼로 김현수를 상대했다. 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볼카운트 1B1S 이후 공 3개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고, 김현수는 침착하게 지켜본 끝에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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