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두 타석 연속 볼넷으로 선구안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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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던 2회초 2사 1, 2루때 들어선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조 켈리를 상대한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는 김현수의 데뷔 첫 공식전 볼넷이다. 이어 2-2로 맞선 4회초두 번째 타석에서도 역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1사 후 타석에 나온 김현수는 역시 켈리를 상대했다. 켈리는 계속 150㎞ 이상의 패스트볼로 김현수를 상대했다. 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볼카운트 1B1S 이후 공 3개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고, 김현수는 침착하게 지켜본 끝에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