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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선발진 난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김민우는 총 20개의 공을 던졌다. 선두 손아섭과 마주한 김민우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135㎞짜리 직구를 한복판으로 꽂다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문호의 땅볼을 자신이 잡아 1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가 돼 파울 지역을 흐르는 사이 손아섭이 홈을 밟았고, 타자주자는 3루까지 갔다. 김민우는 계속해서 아두치에게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최준석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의 위기에 다시 몰렸다.
이어 황재균에게 133㎞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던졌는데,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돼 스코어가 1-3으로 벌어졌다. 이어 등판한 송창식이 후속 타자들에게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김민우가 내보낸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실점이 5개로 늘어났다. 0이닝 4안타 1볼넷 5실점. 평균자책점은 9.82에서 15.96으로 치솟았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