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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의도한 양상문 감독의 선택일까.
사실 LG는 1일 kt전에 지난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우규민을 내세우려 했다. 그렇게 류제국의 공백을 일단은 넘기려 했다. 하지만 3일 두산전 선발로 우규민을 생각하며 1일 경기 선발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와중에 갑자기 봉중근 카드가 튀어나오니 뒷 말이 무성할 수밖에 없다. 이 짧은 기간 안에 양 감독의 마음이 달라질 정도로 봉중근의 컨디션이 좋아졌거나 아니면 양 감독도 거역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선발이 결정된 것, 이 두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인데 어찌됐든 결과가 좋지 못하면 후폭풍이 생길 수 있다.
봉중근은 지난해 9월 11일 kt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선발 승리는 지난 2011년 5월12일 한화 이글스전이 마지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