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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빅리그에서도 거포 본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87마일(약 140km) 슬라이더를 정확히 공략해 1점 홈런을 쳐냈다. 3-4번째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날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 외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1-4로 패배,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1회초에 터진 저스틴 업튼의 3점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미네소타는 7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는 4연승을 달리며 13승10패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