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첫 두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났다. 박병호가 지난 3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3루타를 때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미네소트 트윈스 박병호가 첫 두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났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첫 두 타석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중견수플라이로 아웃됐다. 풀카운트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콜린 맥휴의 6구째 86마일 커터를 받아친 것으로 평범한 플라이가 됐다. 박병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섰지만 이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맥휴의 74마일짜리 낙차 큰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폴 몰리터 감독은 이날 늑골 부상에서 벗어난 트레버 플루프를 복귀시키고 5번 3루수로 기용하면서 박병호를 6번 타순으로 내렸다.
박병호는 전날까지 타율 2할5푼, 6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