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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기분 좋은 2연승을 따냈다.
7회 전까지는 대접전이었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이날 구위가 좋지 않았던 KIA 선발 한기주를 상대로 이진영이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KIA가 2회말 백용환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오자, 3회 오정복의 1타점 적시타와 앤디 마르테의 투런포로 5-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IA가 3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김호령이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고, 서동욱이 2타점 동점 2루타를 쳐냈다. kt 선발 정대현은 초반 타선 지원을 등에 없었으나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KIA는 7회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박준표가 타선 지원 속에 행운의 시즌 2승째를 따냈다. 4점차 상황이지만 홍건희가 9회초를 세 타자 상대 깔끔한 투구를 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