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등판 일정, 상황보고 결정"

기사입력 2016-05-20 17:48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1, 2루의 위기상황에서 두산 니퍼트가 롯데 김상호를 삼진으로 잡은 후 양의지를 향해 손짓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07/

"니퍼트 일요일에 등판할 수도."

19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22일 등판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상황을 보고 일요일 선발을 결정하겠다. 당장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보우덴 차례다. 이번주 화요일과 일요일 등판하는 일정이다. 하지만 17일 보우덴이 114개의 공을 던졌다. 니퍼트도 휴식 기간이 너무 길어질 경우 본인에게 좋지 않다.

김 감독은 "사고 소식을 듣고 아찔했다. 트레이닝 파트에 물어보니 허리가 조금 불편하다고 했다"며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다. 몸 상태를 체크한 뒤 22일 선발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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