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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 8번째 장외포의 주인공은 김재환이었다.
가장 최근 사직구장 장외포는 지난해 이승엽이 때렸다. 6월23일 왼손 조현우를 상대로다. 당시 이승엽은 홈런 친 뒤 고개를 숙이는 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김재환도 마찬가지다.
무사 1루에서 서발 김원중을 강판시키는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어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도 롯데 두 번째 투수 이성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맞는 순간 강한 파열음을 낸 타구는 아예 사직구장을 넘어갔다.
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