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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 정이 천금같은 솔로포를 터뜨렸다.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8번째의 대기록이다.
7-5의 불안한 리드를 하던 9회였다. 양팀 모두 1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7, 8회 양팀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홈런이었다. 7-2로 앞서던 SK는 KIA의 맹추격에 시달렸다. 분위기 자체가 KIA가 좀 더 좋았다. 하지만, SK 최 정이 홈런을 때려내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올 시즌 초반 최 정은 약간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낙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함없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