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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5일 울산에서 LG를 2대1로 눌렀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점차 박빙승부를 이겼다. 선발 린드블럼의 호투와 윤길현, 손승락의 안정된 피칭이 뒷받침 되었다. 무엇보다 강민호가 좋은 볼배합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준 것이 가장 컸다. 이런 타이트한 경기를 이겨나가면서 팀도 더 안정감을 찾고, 더 자주 이기는 경기를 해 나갈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린드블럼의 위기관리 능력이었다. 5안타에 볼넷도 4개를 내줬지만 위기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1회부터 7회까지 줄기차게 최고시속 148㎞의 빠른 볼을 뿌려댔다.
4월을 힘겹게 보낸 린드블럼이 5월 멋지게 부활하고 있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