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번째로 4번 타자로 나선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에 그쳤다.
|
그러나 강정호는 상대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펼치며 신중하게 타석에 임한 강정호는 코빈의 6구째 시속 93마일(약 150㎞)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애리조나 3루수 제이크 램에게 잡혔고, 결국 강정호는 1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주자는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하지만 이어 나온 스털링 마르테 역시 투수 앞 땅볼을 치면서 피츠버그는 첫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