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투표 시작, 이승엽 올해도 최다득표?

기사입력 2016-06-02 10:17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삼성 이승엽이 우월 솔로포를 친 후 달려나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01/

KBO가 2016년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후보를 확정하고, 7일부터 팬 투표를 실시한다.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로 나뉘어 펼치는 2016년 올스타전은 7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각 구단이 추천한 120명의 후보 중 드림, 나눔 각 팀 당 12명씩,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팬 투표는 7일 오후 2시부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25일간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과 네이버(www.naver.co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두 앱 중 하루에 한 곳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각각 투표가 가능하다.

선수단 투표는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6월 중 일자를 지정해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이승엽과 한화 조인성은 개인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지난해 팬 투표에서 153만47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베스트12에 선정된 이승엽은 다시 한번 최고에 도전한다. 41세 8개월의 조인성은 후보중 최고령이다. 조인성이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될 경우 베스트와 감독추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된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30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7월 4일 발표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