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타구 맞은 롯데 아두치 단순타박상 판명

기사입력 2016-06-03 18:11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전날 파울 타구에 맞은 복사뼈 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났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경기 도중 파울 타구에 맞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짐 아두치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아두치는 지난 2일 부산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 뼈를 강타 당했다. 이후 일어서지 못한 아두치는 결국 김주현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두치는 전날 부산의료원 응급실에서 CT와 X레이 촬영을 했다. 그리고 오늘 구단 지정병원인 좋은 삼선병원에서 재판독을 실시한 결과 타박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증이 남아있어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아두치 상태가 엔트리를 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상태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단 아두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신 오현근이 중견수로 출전을 하게 됐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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