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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팀내 젊은 선발투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세웅이는 첫 1,2이닝을 잘 넘기면 잘 해나간다. 초반 승부가 중요한 것 같다. 어제 투구수 관리도 좋았고, 8회에도 볼이 괜찮다고 판단했다. 불펜진의 연투도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세웅으로서는 기복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있다. 올시즌 10차례 등판에서 5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가 6번이다. 그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4번이다. 이 정도면 3선발로 손색없는 성적이다. 그러나 5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가 10경기중 4번이나 된다. 박세웅이 등판한 경기에서 롯데는 5승5패를 했지만, 5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1승3패로 저조했다. 지난달 21일 두산 베어스전과 2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각각 4이닝 5실점, 2⅔이닝 7실점하며 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