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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거포 로사리오가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7일 대전 KIA전에서 6회말 KIA 선발 헥터를 상대로 3-1로 앞선 6회말 장외 1점홈런(11호)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무려 140m. 헥터의 슬라이더가 바깥쪽 높게 형성되자 제대로 받아쳤다. 대전구장 좌중간 관중석을 완전히 넘은 장외홈런이었다. 한화는 5대3으로 승리하며 시즌 두번째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대전구장 140m 홈런은 2001년 롯데 펠릭스 호세 이후 처음이다.
로사리오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타점 행진이다. 로사리오는 경기후 "장외홈런을 때렸다고는 하지만 비거리는 중요치 않다. 장외홈런은 바람의 영향 받지 않았나 싶다. 언젠가는 슬럼프가 올수도 있다.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미리 대비하겠다. 오늘 경기로 우리팀이 다시 5연승 했다. 우리는 충분히 또다시 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