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날린 회심의 타구가 아쉽게 펜스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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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네 번째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타자 애덤 존스의 중월 홈런으로 9-1이 된 상황에 타석에 나온 김현수는 상대 불펜투수 왕치엔밍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시속 81마일(약 130㎞)짜리 스플리터를 퍼올렸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마지막에 힘이 부족했는지 중앙 펜스 바로 앞쪽에서 중견수 로렌조 케인에게 잡히고 말았다. 백투백 홈런이 무산된 순간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