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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3안타로 메이저리그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4 동점이던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앞 땅볼로 아웃.
세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4로 앞선 4회말 2사 1루서 바뀐 투수 조 비아지니를 상대한 김현수는 초구 93마일(약 150㎞)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10번째 멀티히트 게임. 그러나 트럼보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득점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김현수는 11-6으로 앞선 8회말 1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드류 스토렌과 상대해 뛰어난 선구안을 보이며 세번째 안타를 쳤다. 초구와 2구를 지켜봤지만 모두 스트라이크로 판정되자 김현수는 더욱 집중했고 3개의 볼을 연거푸 골랐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93마일의 빠른 공을 파울로 걷어낸 김현수는 91마일(약 146㎞)의 바깥쪽 공을 중견수 앞으로 굴려보냈다. 김현수가 출루했지만 이어진 2사 만루서 득점에 실패하며 김현수는 세번의 출루에도 한번도 홈을 밟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위터스와 스쿱의 홈런 등 19개의 안타로 11점을 뽑는 화끈한 방망이로 토론토를 11대6으로 제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