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타율 2할대마저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 지난 11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는 박병호. ⓒAFPBBNews = News1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안타를 치지 못해 타율 2할대마저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이 2할(205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3대7로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1-2로 뒤진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상대 선발 제라드 아익호프의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1-3으로 뒤진 4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4로 뒤진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두 번째 투수 서베리노 곤잘레스의 93마일 직구를 바라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무사 2,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24번째 타점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