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빠졌다. 팀 전력의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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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관계자는 "아두치의 허리 통증은 원래부터 갖고 있던 증상이다. 지난해에도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돼 재활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KIA와 3연전을 치르는 동안에는 별 이상이 없었지만,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증상이 갑자기 도진 것이다.
롯데 구단의 전력에는 큰 손해다. 아두치는 KIA와의 3연전 기간에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올 시즌 타율 2할9푼1리에 7홈런 41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최근 롯데는 4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성적 하향세에 빠져 있었는데, 여기에 핵심 타자인 아두치마저 빠지면 공격력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롯데는 아두치가 빠진 자리에 외야수 김주현을 올렸다. 김주현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8푼9리에 3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아두치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