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에 이어 추신수까지 터졌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최근 2회 연속 같은 날 홈런을 치고 있다.
|
이날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첫 대결에서부터 압도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로 들어온 89마일(약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23일 시즌 2호 홈런을 친 뒤 24일에 휴식을 취한 추신수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셈이다. 이 홈런을 시발점으로 텍사스는 1회말에만 3점을 뽑아 보스턴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