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말 피츠버그의 간판타자 맥커친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허탈해하는 마에다 겐타. ⓒAFPBBNews = News1
26일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한 마에다.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시즌 7승에 실패했다.
마에다는 26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실점하고 강판됐다. 마에다는 팀 타율 3위팀 피츠버그 타선을 맞아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피츠버그의 주력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넘지 못했다.
맥커친은 4회말 마에다가 던진 커브를 공략해 좌월 1점 홈런으로 연걸했다. 1-1로 맞선 6회말에는 무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마에다가 던진 시속 146km 빠른 공을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 너머로 보냈다. 마에다는 이 홈런을 내준 후 1-4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됐다. 투구수는 92개였고, 평균자책점은 2.64에서 2.91로 올라갔다.
마에다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내준 것은 지난 5월 12일 뉴욕 메츠전 이후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