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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기혼 여성을 위해 마련한 '위즈맘 페스티벌'이 높은 호응 속에 스타트를 끊었다.
수원시 송죽동에 사는 주부 서미영 씨(55)는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딸 때문에 kt를 응원하고 있다.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위즈맘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딸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며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마음껏 소리도 지르고 즐겁게 율동을 따라하니 스트레스가 풀린다.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다. 딸 박윤미 씨(25)는 "평소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자주 찾는데 이런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와 함께 경기장에 왔다. 야외에 나와서 (엄마가)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쁘다"고 웃었다.
수원시 조원동에 사는 주부 정민경 씨(31)는 놀이방에 대만족했다. 그는 "집이 경기장 근처에 있어 자주 찾는 편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좌석보다 외야석에서 돗자리를 깔고 경기를 보는데, 내야석에서 함께 응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며 "구장 내 마련돼 있는 놀이방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이들을 돌봐주는 스탭도 있어 편하게 야구를 볼 수 있어 좋다"고 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