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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은 천문학적 수치다. 나오기 힘들다."
산술적인 계산으로 두산은 29일 경기부터 남은 72경기에서 50승을 하면 KBO리그 역대 전인미답의 10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KBO리그 역대 팀 최다승 기록은 91승이다. 2000시즌 현대가 133경기에서 91승2무40패를 기록했다. 또 시즌 최고 승률은 1985년 삼성이 세운 7할6리이다.
두산이 2016시즌 개막 이후 첫 3개월 동안 유지한 경기력은 최강이었다. 이렇다할 슬럼프가 없었다.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두산은 4월 13일부터 줄곧 1위, 2개월 남짓 선두 자리를 차지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맨 윗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두산은 구단 사상 최초로 이번 시즌 10승부터 20승, 30승, 40승 그리고 50승까지 가장 먼저 선착했다. KBO리그에서 과거 사례로 봤을 때 50승 선점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은 72%다. 한국시리즈는 너무 이른 감이 있지만 확률상으로는 60%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