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리오, 두산전 선발제외 이유는?
꾸준히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명확한 설명없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말을 하지 않았고, 구단 측은 단지 "부상 때문은 아니다"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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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발 라인업에는 감독과 코치진이 만든 당일 경기 전략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이전까지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던 주전 선수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면 우선적으로 부상을 이유로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한화 구단은 이점에 관해서만은 명확히 아니라고 밝혔다.
게다가 로사리오는 올해 유희관을 상대로 고전했다. 3번 타석에서 만나 희생타 1개만 기록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래서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한 것이다. 반면 신성현은 올해 유희관에게 타율 6할6푼7리(3타수2안타)로 꽤 강했다. 데이터를 신봉하는 김 감독의 스타일이라면 충분히 선발 라인업 변경을 시도할 만한 지표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