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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패했다.
이때 2루주자 카일 시거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이대호는 상대 우익수 조지 스프링거가 민첩하게 대응하자 2루까지 욕심내지 않고 1루에 멈춰섰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1일 볼티모어전부터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시즌 타점을 36개로 늘렸다.
그러나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맥컬러스의 5구째 86마일짜리 바깥쪽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시애틀은 1-2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번 세스 스미스와 3번 카노, 4번 크루즈가 삼자범퇴를 당해 이대호의 4번째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