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이 내리고 있다. 꼬일대로 꼬여버린 한화 이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하염없이 쏟아지는 장맛비 덕분에 정상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장마는 한화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천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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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맛비의 영향으로 인해 우천 취소 경기가 늘어날수록 한화는 이득이다. 단단히 꼬여있는 선발 로테이션과 투수 운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송은범을 필두로 새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 윤규진, 이태양 등 선발 투수들과 스윙맨인 장민재 심수창 등이 전부 타이트한 등판 간격에서 잠시 벗어나 힘을 비축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