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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지난 4월 7일 이후 92일만에 감격의 탈꼴찌에 성공했다. 8일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6대3으로 승리했다. 이날 공동 9위였던 kt가 패해 kt를 꼴찌로 밀어넣고 단독 9위가 됐다. 삼성은 승차없이 승률에서 한화를 앞서 8위를 지켰다.
한화는 로사리오가 2회 선제 투런 홈런(20호)을 쏘아올리고 2-1로 앞선 4회말 연타석 솔로홈런(21호)을 때려냈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6회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 선발은 나란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 선발 카스티요는 5⅓이닝 3실점, 삼성 선발 김기태도 5⅓이닝 3실점. 이후부터는 불펜이 풀가동됐다.
한화는 6회 1사후 권혁을 마운드에 올려 실점을 최소화했고, 7회 2사 2루에서는 송창식을 투입했다. 삼성도 김대우-백정현-김동호-안지만으로 맞불을 놨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