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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고가 제7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4강에 선착했다.
배명고는 1회부터 차근 차근 점수를 뽑았다. 선두 신형철의 볼넷에 이은 2번 박준석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희생플라이로 2득점. 신일고가 2회 1점, 3회 2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3회말 3번 곽빈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배명고는 5-3으로 앞선 7회초 신일고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1점차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신일고는 7회 사구와 수비실책, 야수선택으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마운드 위의 배명고 김현성은 희생플라이로 1실점한 뒤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도 두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이어 열린 두번째 8강에서는 덕수고가 성남고를 상대로 짜릿한 7대6 재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뒤지다 5회말 3득점, 4-2로 경기를 뒤집은 덕수고는 8회초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5-3으로 앞서다 8회초 성남고에 3점을 내줘 5-6로 역전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