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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태너 로아크로부터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은 강정호는 후속 션 로드리게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0-2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서는 로아크의 91마일짜리 빠른 공을 잡아당겼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행주자 앤드류 맥커친이 2루에서 아웃돼 1루를 밟은 강정호는 다음 타자 션 로드리게스가 10구 끝에 삼진을 당할 때 2루를 훔치려다 아웃돼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0-6으로 뒤진 7회초 1사후에는 앤서니의 92마일 직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9회초에는 무사 만루서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96마일짜리 초구 싱커를 힘차게 잡아당겼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났다. 타구가 멀리 날아가지 못해 3루주자 존 제이소가 홈 쇄도조차 시도하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