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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장소, 특별한 팬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일본 출신 타격 머신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가 3안타를 추가하면서 통산 메이저리그 3000안타에 6개만을 남겨두었다.
이치로는 1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맹활약했다.
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치로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엔 볼넷으로 출루, 득점까지 했다.
이치로는 6회 2루타, 8회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이치로는 이날 3안타로 통산 2994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6안타만 추가하면 MLB 통산 30번째로 30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경기에서도 마이애미가 6대3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3-3으로 팽팽한 7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결승 적시타를 쳤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불펜 필승조 조나단 브록스턴이 1이닝 2실점, 케빈 시그리스트가 1이닝 1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하고 말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